꾸준함의 기술: 아무도 안 할 때까지 하라 (20년 차 감독의 생존기)

💡 바쁜 당신을 위한 3줄 요약

  1. 화려한 기술보다 무서운 것은, 남들이 포기할 때 하루 더 하는 ‘꾸준함’입니다.
  2. 거창한 목표는 독입니다. ‘에라 모르겠다, 그냥 오늘 할 일만 하자’는 단순함이 답입니다.
  3. 20년 차 조선소 감독이 직접 증명한 ‘꾸준함의 기술’ ‘기록(메모)’의 힘을 소개합니다.

요즘 세상, 정말 빠르게 변하죠?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AI가 나오고, 기술은 날마다 발전합니다. 20년 동안 거친 조선소 현장에서 QM(품질관리)으로 일해온 저조차도 가끔은 “내가 도태되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복잡한 생각 대신, 이 그림 하나를 떠올립니다.

꾸준함의 기술이라는 썸네일 위로, 한 계단씩 꾸준히 올라가 뒤를 돌아보며 성장을 확인하는 스틱 피규어 일러스트

오늘 하루가 막막하고, 뭘 해야 할지 모르겠나요? 그렇다면 잘 오셨습니다. 오늘은 제가 20년 동안 이 치열한 바닥에서 버틸 수 있었던 유일한 무기, ‘꾸준함‘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1. “에라 모르겠다”의 힘 (생각 줄이기)

우리가 무언가를 꾸준히 하지 못하는 이유는 의지가 약해서가 아닙니다. ‘생각’이 너무 많아서입니다.

  • “이거 한다고 성공할 수 있을까?”
  • “지금 시작하기엔 너무 늦은 거 아닐까?”
  • “남들은 벌써 저만큼 갔는데…”

이런 잡생각이 들 때 필요한 마법의 주문이 있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그냥 오늘 할 일만 하자!”

저는 20년 전 신입사원 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거창한 미래를 계획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오늘 내가 검사해야 할 배관 하나’, ‘오늘 외워야 할 영어 단어 하나‘에만 집중했습니다.

그 하루하루가 모여서 전기기능사가 되었고, IECEx 국제 자격증을 딴 감독관이 되었습니다.


2. 꾸준함의 기술 = 실력 (임계점 돌파)

많은 분들이(특히 2030 세대) ‘효율’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빨리 가는 지름길을 찾고 싶어 하죠. 하지만 제 경험상, 지름길은 종종 낭떠러지로 이어집니다.

조선소에서 배를 만들 때도 똑같습니다. 거대한 LNG 선박을 용접할 때, 한 번에 빨리 끝내려고 요행을 부리면 반드시 결함(Defect)이 생깁니다. 느려 보이지만 정해진 절차대로(WPS) 한 땀 한 땀 비드를 쌓아가는 용접사가 결국 최고의 품질을 만들어냅니다.

👷‍♂️ 20년 차 감독의 에디터 노트 (Editor’s Note) “제가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을 봤습니다. 머리 좋고 요령 좋은 사람은 빨리 승진하는 것 같지만, 결국 끝까지 남아서 인정받는 사람은 ‘우직하게 자기 자리를 지키며 기록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꾸준함은 재능을 이깁니다.”


3. 결국 이기는 습관 만드는 법 (실천 팁)

“그래서 어떻게 꾸준히 하라는 건가요?”라고 묻는 분들을 위해, 제가 10년 넘게 실천 중인 구체적인 방법 3가지를 제안합니다.

① 목표를 아주 작게 쪼개세요 (Micro-habit)

“매일 영어 공부 1시간”은 실패합니다. 대신 “매일 영어 단어 1개만 에버노트에 적기“로 목표를 잡으세요. 너무 쉬워서 안 하기가 더 힘들 정도로 목표를 낮추세요.

② 기록을 눈으로 확인하세요

저는 10년 넘게 에버노트(Evernote)에 업무 일지와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한 줄이었지만, 지금은 그 데이터가 저의 가장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내가 쌓아올린 기록을 눈으로 볼 때, 우리는 멈추지 않을 힘을 얻습니다.

③ 남들과 비교하지 마세요 (My Way)

옆 사람이 뛰든 날든 신경 쓰지 마세요. 나의 속도대로, 묵묵히 나의 계단을 오르면 됩니다.


결론: 당신은 이미 올라가고 있습니다

다시 첫 번째 그림을 볼까요? 계단 아래에 있을 때는 까마득해 보이지만, “오늘 할 일만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서서 이렇게 말하게 될 겁니다.

“우와… 내가 이만큼이나? 꾸준함이 정말 답이었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이미 성장의 계단을 오르고 계신 겁니다. 오늘 하루, 딱 하나만 꾸준히 해봅시다. 저 잡식남이 여러분의 꾸준한 오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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