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삼향읍에 생긴 연어 전문점, ‘남악 연어하다’
며칠 전 가족들과 외식을 다녀왔어요. 장소는 무안 삼향읍에 최근 새로 생긴 연어 요리 전문점, 이름부터 눈에 띄는 **‘남악 연어하다’**입니다. 연어 좋아하는 우리 가족의 입맛을 정확히 저격한 이곳, 연어초밥부터 파스타, 리조또까지 전 메뉴가 기대 이상이었어요. 블로그에 올릴 만큼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기에 오늘은 그 후기 남겨봅니다.
가볍게 입맛 돋우는 기본 사이드디시

먼저 기본 반찬 구성이 꽤 알찼어요. 미소된장국, 샐러드, 락교와 단무지가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메인 메뉴에 들어가기 전 입맛을 개운하게 정리해줍니다. 기본에 충실한 구성이라 좋았어요.
부드럽고 신선한 연어초밥

초밥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 집 연어초밥은 진짜 두껍게 썰린 연어가 올라가 있어요. 밥도 따뜻하고 양념이 과하지 않아, 연어 본연의 맛을 살려줬습니다. 한입에 쏙 넣으면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었어요.
마늘향 가득한 오일파스타와 구운 연어

제가 제일 만족했던 메뉴입니다. 겉은 노릇하게 구워지고 속은 촉촉한 연어와, 알리오 올리오 스타일의 오일파스타가 환상의 조합을 이뤘어요. 마늘향이 풍부해서 풍미가 끝내주더라고요. 담백하면서도 묵직한 맛이 있어서 어른들이 특히 좋아하실 듯!
명란로제파스타 – 부드러움과 짭조름함의 조화

명란 특유의 짭조름함과 로제소스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파스타입니다. 너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부드럽고 풍성한 소스가 면에 잘 배어 있어서 숟가락이 계속 가더라고요.
명란로제리조또 – 밥으로 먹는 진한 로제 풍미

파스타보다 더 든든한 메뉴를 찾는다면 이 리조또 추천드려요. 쌀알에 명란과 소스가 고루 스며든 묵직한 크리미 맛이 포인트입니다. 부드럽고 진해서 마지막 한 숟갈까지 감칠맛이 살아있어요.
총평 – 재방문 의사 100%인 무안 연어 맛집
📍 맛: ★★★★★ 📍 서비스: ★★★★☆ 📍 가격대: 중간 (1인 평균 17,000원~18,000원) 📍 위치: 무안 삼향읍 중심 상권, 주차 가능
메뉴 선택의 폭도 넓고, 신선한 연어에 정성이 느껴지는 플레이팅까지 마음에 들었어요. 가족 외식 장소로 고민 중이라면, ‘남악 연어하다’는 실패 없는 선택이 될 겁니다.